‘지공선사에게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지 않는 한 시민의 부담은 계속 커질 것이다.
오래전 필자가 세계은행 재임 시절 베트남 출장 중 만난 현지 고위 당국자의 말이다.성급한 과소평가는 금물이고 중국의 고성장 시대가 지났더라도 잠재력을 간과해선 안 된다.
G2 패권 갈등의 최대 수혜국은 인도다.국제통화기금(IMF)도 글로벌 경기침체 경고음을 높이고 있고 중국발 리스크를 최대 복병으로 꼽고 있다.올 4월 최대인구국 인도로 바뀔 것 중국 성장세 둔화는 한국에 큰 부담 ‘영구적 위기 경고 나오는 지금이 경제 체질 개선과 체력강화의 적기선데이칼럼 최근 ‘피크 차이나(Peak China·정점 중국) 이슈가 화두다.
안미경중(安美經中·안보는 미국.세계 최대 투자사 블랙록은 2023년을 새로운 국제질서가 가시화하는 해로 내다보고 있다.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경쟁력에서 미·중 격차는 앞으로 좁혀지더라도 뒤집히기는 어렵다.
다만 중국에 대한 과대평가가 문제이듯.이승엽 현대차그룹 미국기술연구소 부소장은 북미 시장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60%.
포트홀이 파여 있듯 울퉁불퉁한 길을 지날 때는 차체와 바퀴를 연결해 주는 서스펜션이 버텨줘 차량의 덜컥거림이 크지 않았다.직선 구간에선 빠르게 치고 나가는 재미를 느꼈다가도 급커브 구간이 연달아 두 번 나오자 우왕좌왕하며 운전대를 꺾느라 식은땀이 났다.
현대차·기아가 2005년 6000만 달러(약 800억 원)를 투입해 마련한 모하비 주행시험장은 현대차그룹의 북미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극한의 날씨를 이겨내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비포장도로 테스트를 거쳐 차량 품질을 개선한 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