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불을 끄지 않아 출근길을 되돌아간다.
왜? 클래식 음악이나 은박지 소리가 도청을 방해한다는 것이다.지금이라도 중국의 침투 상황을 철저히 파악해 대응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
그렇지 않은 장소에선 담뱃갑 속 은박지를 계속 만지작거리며 말을 하라고 했다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예견하면서다.이번에 불이 난 방음 터널은 철제 뼈대 위에 아크릴로 불리는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 재질의 반투명 패널이 덮여 있었다.
40여 분 만에 화재가 진압돼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소음은 줄었지만 투박한 외관과 조망 방해 때문에 불만이 적지 않았다.
비슷한 경험이 없는 것도 아니다.
지난달 29일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나들목(과천) 인근 방음 터널에서 발생한 화재로 5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다쳤다.당시 홍콩의 지인으로부터 재미있는 조언을 들었다.
적국의 일반인을 포섭해 고정간첩으로 활용한다.간자(間者)를 가려내 안보를 단단히 하는 것과 중국과의 우호 유지란 두 가지 일 모두가 중요한 새해를 맞게 됐다.
중국이 우리 정계와 학계 등 각계를 상대로 광범위한 포섭 활동을 벌였을 가능성은 지극히 크다.여기서 두 가지를 새겨야 한다.